고민거리

[줌인] 숙제로 남은 15년 전 '토플러 보고서'

망아지05 2016. 6. 30. 16:11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630122814469


- 전략


토플러는 한국에 특별한 유산을 남겼다. 지난 2001년 6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부탁을 받고 ‘위기를 넘어서:21세기 한국의 비전’이라는 보고서를 전달했다. 이른바 ‘토플러 보고서’다.

토플러는 보고서는 이렇게 시작한다.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있다. 그 선택은 현재의 모든 한국인뿐만 아니라 향후 수십년 동안 자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국인이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다면, 타인에 의해 선택을 강요당할 것이다. 선택은 다름 아닌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종속국가(dependant country)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경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도국가(leading country)로 남을 것인가하는 것이다.”

토플러는 한국이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빠르게 도약했지만, 더이상 산업화시대의 경제모델이 유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토플러는“한국이 산업화시대 경제에 안주하지 말고 혁신적인 지식기반 경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기업은 덜 집중화되고 덜 관료화되고 덜 수직적인 형태로 변화해야 하고, 정부조직도 지식기반 경제에 맞춰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으로 탈바꿈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도 ‘굴뚝시대’의 교육이 아닌 창조적이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집중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플러는 이렇게 말했다. “도약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경제시스템인 지식기반 경제에 참여하게 될 것이고, 실패한다면 실업률 증가, 임금 하락 등 많은 고통이 수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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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서 이야기 할 순 없을 것.


 경제는 정치에 종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