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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완전 자급제에 대한 인식 오류

망아지05 2018. 10. 23. 19:03

 단말기 자급제에 열광하는 이들.

 아니.

 보다 명확히 지칭하자면 국민들의 가계 통신비 인하.

 그리고 휴대폰 가격의 합리적 책정.


 자급제는 통신비를 실질적으로 인하시킬 수 있을까?

 자급제는 휴대폰 가격을 합리적 적정선으로 내리게 할 수 있을까?


 단말기를 통신사 판매루트를 통해 병행해서 판매하는 방법에 대한 시비문제가 아니다.

 자급제를 통해 추구하는 본질적인 실익에 대한 이야기다.

 

 자급제가 시행되면 대리점, 직영점, 판매점등에 지급하는 리베이트가 사라질테니 그만큼을 통신비 인하에 쓰지 않을까?

 일명 폰팔이에게 지급하던 리베이트를 통신비 인하에 쓰게 되면, 휴대폰 단말기에는 쓰던 보조금은 어떻게 될까. 

 휴대폰 단말기는 휴대폰 제조회사에서 직접 팔게 되므로 기기값 경쟁을 통해 낮아질것이다?

 

 우리 각 개인이 삼성이나 엘지나 가격을 결정하는 권한자라 생각해보자.

 미국시장, 유럽시장에서 출고가격과 한국에서의 출고가격은 동일해야 한다.

 이 가격형성은 아마 자동차 판매가격과 비슷한 흐름을 가질 수도 있겠다. (해외 시장은 더 큰 매출을 담보하니까)

 한국에서의 휴대폰 단말기 판매가 통신사의 ARPU를 통한 기대수익에서 나오는 약정을 통한 리베이트- 를 거치지 못하고.

 곧이 곧대로 제조사에서 TV 팔듯 판다 했을때.

 해외 시장보다 국내 단말기 출고가나 판매가격을 내릴 수 있을까?

 

 그럼 다시 돌아가.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그것을 원하는 이들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문제.

 통신비 인하와 단말기 가격의 합리적 인하로 이어질 수 있을까?


 글쎄.

 통신사 근무 9년에 판매점 운영 7년 짬밥인 내 시선에서는 아직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램이라고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