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_06_27_확장성심근병증 통원 추적관찰과 진료
혈액검사, 심장초음파 검사를 했다.
현재 6개월에 한번 통원하고 있는데, 1년중 한번은 통상적인 혈액검사와 약처방, 또 한번은 혈액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구체적인 심장박출력 확인과 심장크기의 확인을 하는 패턴인 것 같다.
두가지 검사를 마치고 진료실에 들어섰을때 담당의의 첫마디는 '축하합니다' 였다.
심장펌프능력이 60%로 정상인수치로 완전히 돌아왔다는 설명과 함께.
그에 나는 심장크기는 어떠냐 물었는데 아직 심장은 약간 큰 편이라고 했다.
1년여전이던가, 심장크기가 제 크기로 돌아왔다고 했는데, 그건 상대적인 표현이었으리라 수긍했다.
MRI를 통해 확인했으니 두 사진을 놓고 상대적으로 비유한 것이겠거니.
심장크기 때문에 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펌핑력이 제대로 돌아왔다니.
그래도 약처방은 계속 받아야 한다.
담당의에게 얘긴안했지만, 처방약에 들어있는 이뇨제는 얼마전부터 빼고 복용하고 있다.
그 이뇨제란 녀석의 약효가 탁월해 신장을 얼마나 쥐어짜내는지 복용하고 나면 3시간정도는 없는 소변을 만들어서 짜내는게 느껴질정도였기 때문이다.
내 상태가 고혈압이 있는게 아니다 보니 이뇨제가 주는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몸의 수분을 빼내어 기대하는 효과는 혈압 강하와 부종(붓기) 예방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이번에 담당의 말씀은 내가 예전에 포스팅한 글의 내용과 같은 얘길 하셨다.
체중을 줄여라-
심장이 엔진이면, 같은 엔진에서 티코를 움직이는것과 버스를 움직이는건 전혀 다르다.는
그래 맞다.
알면 뭐하는가 실천해야지.
체중을 줄여야지...
체중을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