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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 가족나들이

망아지05 2012. 10. 29. 15:48

 

 

 

 고운사를 다녀왔다.

 

 10월 28일 일요일.

 

 단풍과 해져가는 늦은 오후시간대가 맞물려, 절간과 단풍과 하늘의 색감들이 잘 어우러졌다.

 

 

 

 집으로 복귀하는 시간은 되도록 이시간은 피하고 싶다.

 

 센치해지니까.

 

 

 비교적 바쁜 휴일을 보내보니.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으며, 그 어떤 민주주의사회에서의 기회의 균등과 형평성보다.

 

 모든 만물에게 내려준 가장 공평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같은 시간이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므로

 

 

 마음만은 넉넉한 휴일 저녁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