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얘기 하고 싶다.
2015년 초부터 얼마전까지 개인적인 사건이 있었기도 했지만, 내겐 이 책이 어려웠다.
도덕과 윤리는 무엇이며, 지금 이 시대엔 어떤 윤리적 기준과 행동양식을 갖고 살아야 하나- 라는 화두에 대해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스스로 해답의 윤곽이나마 보일 줄 알았다.
문제는 나 스스로다.
내가 올곧이 본 책을 읽고 집중할만한 마인드컨트롤을 하지 못했다.
4/5 정도를 읽어내려갔고, 난 이 책을 근 3~4달을 붙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책을 읽는 것은 올바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다.
현세태도 세태고, 하수상한 시절에 도덕과 윤리를 붙잡고 있는 것도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마뜩찮았다.
마음이 가는대로 일단 다른 책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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