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영화와 소설들이 있다.
이 영화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사건을 어떻게 달리 보게 되는지- 라고 보통 알고 있고 회자되고 있지만.
사실 좀 더 명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각자의 입장에서 얼마나 있는 그대로의 사실관계를 제3자에게 왜곡해서 전달 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영화다.
퍼붓듯 내려닥치는 비를 피해 다 쓰러져가는 나생문 현판기와 아래에 3인의 남자가 모인다.
승려, 나무꾼, 평민.
한 살인사건을 두고 관아에선 3인의 엇갈린 진술이 나오고, 관아 진술이 끝난 이후 나무꾼의 진술로 끝을 맺는다.
그러나 사실은 누구도 알 수 없는 것.
관점의 차이로 대상이나 사건을 달리 보는 것이 아니라.
입장에 따라 사실을 왜곡하는 경향.
영화는 매우 독특했는데, 카메라 시점과 긴장감을 드높이는 적절한 음악.
그리고 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간결하게 표현한 영화구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보고 난 이후 알게 됐지만, 여러 상들을 휩쓸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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