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용의자 X의 헌신_히가시노 게이고 作

망아지05 2013. 1. 7. 14:55

 

 내가 그런류의 책만 읽어서일까.

 

 상실의 시대, 양을 쫓는 모험, 영원의 아이등.. 그리고 이 책

 

 전개나 발상, 나름 깊이있는 성찰과 사색 즉, 디테일한 상황, 심리묘사는 탁월한데.

 

 너무 그 관찰이 미시적이어서일까?

 

 등장인물들 중, 편집증적인 주인공이 꾀 있다.

 

 소설이 아무리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쳐도, 작가가 살고있는 현실사회에서 기인하는 문화적 관념이 표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일까?

 

 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 극단적 개인주의, 가족 이외의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좀 과장된 형식과 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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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 소설이라 하기에는, 그 복잡성과 흥미성이 좀 떨어지고,

 

 심리소설이라 하기엔, 그 극단적 상황별 공감대가 떨어진다.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한다니.

 

 추리소설계가 다 죽었는가

 

 그래도 전체적 '책읽기'에는 읽을만 하다.

 

 마지막에 수학선생인 주인공이 시험제출, 사건의 알리바이 전개에서 보여준 문제자체의 함정과 궤를 같이하는 반전이 숨어있지만,

 

별로 놀랍진 않은정도의 반전을 품고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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